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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수료증

2020년 4월 20일부터 5월 3일 2주 동안 노마드코더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챌린지 3기에 참여했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듣고 이메일로 주어지는 데일리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었는데

 

첫날 이메일로 역대 최대 참여자가 모였다고..ㅎㄷㄷ 하지만 졸업하기는 힘들 거라는 말에

 

다들 무료이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나 보다고만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음💀)

 

 

첫째날 이메일 내용

 

 

하루 이틀은 가벼운 객관식 과제여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과제도 금방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코드 과제가 있는 날부터 나는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니꼬쌤 이 사람의 정체가 궁금할 정도로 수업의 난이도와 과제의 난이도는 달랐다.

(물론 한참 부족한 나만 그런 것 같기도 했지만..ㅠ)

 

점점 갈 수 록 꾀나 어려운 응용문제가 주어졌고

 

정말 슬랙의 같은 수강생분들(이라 부르지만 고수님들임) 도움이나 첨삭 없이는

 

과제 제출을 못할뻔한 날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수업의 내용보다 얻어가는 것이 많았던 2주였다. 

 

강의 내용을 얻어가고 배웠다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본인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구글링 해서 배워가는지 방법을 배운 느낌이랄까..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도 과제를 끝내고 결과물을 보면서도 내가 정말 개발자로서 한 발짝 다가가는 기분도 들었다.

 

작년 국비 학원에서 배운 6개월보다 최근 2주가 훨씬 더 알찼던 것 같다.

 

그만큼 나도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새벽 3~4시까지 못 마시던 커피까지 마셔가며

 

얻어낸 결과물과 노력이라 그런지 더 뜻깊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루는 새벽 5시까지 과제와 싸움을 하던 중에 슬랙에 보면 모두들 쉽게 끝내고 자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해도 안 가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너무 싫고

 

계속 시도하다가 분에 못 이겨 눈물이 났다.(그렇다.. 나는 사실 울보다😢)

 

그냥.. 잘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나는 열정적으로 살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그냥 잘하고 싶었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지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울면서도 다시 해보고 또 알아보고 계속했다.

 

신기한 게 코드가 한번 딱 에러 고치고 풀리니까 다른 에러까지 눈에 보이더라.

 

그렇게 몇 시간을 끙끙 앓다가 한방에 끝내고 그 쾌감에 또 울고ㅋㅋ

 

모두들 자는 새벽에 혼자 생쑈를 했지만 내 일생에 이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집중했던 적도

 

오래만이었던 것 같다. 나도 하면 한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준 것 같아서 기뻤다.

 

이렇게 개발자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분이라서 기뻤다.

 

 

 

 

다시 열정을 찾은 기분이었다.

 

Vanilla JS 챌린지 졸업장

 

 

 

그리고 나는 20% 졸업자 명단에 들었다. (뿌듯)

 

모든 과제를 통과하려고 밤을 지새웠던 경험도 좋았는데

 

이렇게 뿌듯한 졸업장까지 주시니 더욱 좋았다.

 

다음 단계로 코코아 클론 코딩 챌린지를 신청했다.

 

계속 이렇게 한 발짝씩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해보고 싶다.

 

나는 열정이 있으면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으니까!

 

이 열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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