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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진아리/이또한지나리8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水滴穿石(수적천석) -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가끔은 조금 지칠때도 있다. 아둥바둥 해도 나는 안될 거같을때. 남들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나도 모르게 비교될때. 나는 거북이인데 나와 같은 지원자들인데 토끼처럼 앞서나갈때. 오늘이 그런 날이다. 며칠 전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에서 팀 코드리뷰를 처음 했다.나와 같은 수준의 레벨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서 팀을 이뤘는데에도 수준 높은 코드에 설명도 능숙했다.그에 비해 내 코드는 형편없었고 많이 창피했다.'아.. 나는 아직 멀었구나. 정말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는 구나...' 반성의 시간이었다.'저 분은 저런 함수를 썼구나. 저런 알고리즘으로 풀었구나.' 하는 배움의 시간이기도 했다.만감이 교차했다. 나 지금 엄청 힘내야하고 앞만 보고 달려야해. 창피,부끄.. 2024. 4. 30.
결국 마인드 차이. 요즘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나와 같은 분야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우연히 좋은 글을 공유해 주신 분이 있었는데 두고두고 보고 싶은 내용이라 약간의 독후감(?)과 함께 기록해두려고 한다. 사실 나는 쾌쾌 묵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두려움이 있다. 개발자가 되겠다는 결심 후 지금까지 부족함을 채우려 하지만 늘 뒤처지고 스킬 부족의 벽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에 도전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지금이다. 같은 취준생들 중에서도 잘하는 사람은 넘쳐나고 저들 사이에서 나란 사람을 어필해야하는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취업이라는 것이 나에게 큰 벽으로 다가왔다. 지금 당장 부족하더라도 부딪쳐보고 채워 나아가 야하는데 먼저 스킬을 채우려고 하다 보니 벽은 점점 더 두.. 2024. 4. 11.
방향을 잃었다면 서점에 가보자. 나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초점이 흐려지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정리가 안 되는 순간들이 가끔 온다. 그럴 때 항상 괴로워하면서 몸으로 부딪치기만 했는데 최근에 조금은 빠르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서점에 가는 것이다. 희한하게 서점에 가면 하고 싶은 일들이 뭉게뭉게 자라난다. 나는 독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을 구경하는 건 좋아한다. 주로 기술분야 쪽 프로그래밍 책들을 보고 자기 계발과 베스트셀러 순으로 구경하는 편인데 책들을 쓱 펼쳐보고 어떤 책을 사는 게 좋을지 가상으로 생각하다보면 하고 싶은 일들과 지금 해야 할 일들이 정리가 된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고 길을 잃을 때마다 서점에 다녀왔던 것 같다. 분명 우연히 갔을테지만 서점에 다녀오.. 2024. 3. 28.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아침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백번도 더 본것같다. 이제는 연락을 기다리는 건지 습관적으로 보는 건지 모르겠을 때쯤 오후 12시 02분 최종합격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너무 놀래서 소리 질러버렸다. 그러고 바로 엄마 나 붙었어 하고 으앙 울어버렸다. 뭔가 기쁨의 눈물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감정이 확 올라왔다. 마음에 들었던 회사의 면접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루하루가 어찌나 길고 힘들던지 제대로 잠은 잤는지 기억도 안난다. 이렇게 간절해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소원을 빌 수 있는 곳에는 다 빌었던 것 같다. 늦어도 금요일까지 연락 주신다고 했지만 뭔가 느낌적으로 오늘 연락이 올 것 같았다. 결과가 어떻든 경건한 자세로 받아드리려고 따뜻한 물도 마시고 기다렸다. 마음은 비우고 있자고 점심을 먹고 습관성으로 .. 2023. 2. 9.
이토록 간절한. 작년 겨울부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다보니 블로그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2023년이 되고 처음으로 쓰는 회고록이다. 취업준비를 핑계로 개발공부를 제대로 못한 것도 사실이니 지금부터라도 다시 공부하고 기록해야지!!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냥 개발공부만 하던 시절보다 더 스릴 넘치고 각양각색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최근에 어떤 회사의 면접을 보았다. 3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강렬하게 들었던 느낌은 "따뜻함"이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곧바로 간절함으로 변했다. ' 나 이 회사에서 꼭 일해보고 싶어...! ' 그동안 긴장되고 어지러운 면접 중에 나를 어떻게든 예쁘게 어필하려고 했지 이.. 2023. 2. 6.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자.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2년정도 되어간다. 그동안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문뜩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2년동안 퍼즐같은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이게 어떤 완성품이 되는지 도대체 몇 피스짜리인지도 모르는 조각들을 만들면서 의구심만 품고 살아왔다. 포기는 하지 않았지만 항상 자신감은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에 대한 용기만 없어지고 도전하지 못했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멘토링을 받은 후 내 삶은 정말 달라졌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퍼즐 조각들을 맞추기 시작했고 조금씩 그 형태가 나타기도 한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다른 보람을 느끼고 욕심도 난다. 잘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져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좌절도 많이 해서 더 힘든 하루를 보낸 적도 많지만..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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