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2년정도 되어간다.
그동안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문뜩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2년동안 퍼즐같은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이게 어떤 완성품이 되는지 도대체 몇 피스짜리인지도 모르는 조각들을 만들면서 의구심만 품고 살아왔다.
포기는 하지 않았지만 항상 자신감은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에 대한 용기만 없어지고 도전하지 못했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멘토링을 받은 후 내 삶은 정말 달라졌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퍼즐 조각들을 맞추기 시작했고 조금씩 그 형태가 나타기도 한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다른 보람을 느끼고 욕심도 난다.
잘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져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좌절도 많이 해서
더 힘든 하루를 보낸 적도 많지만 과유불급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내고 있다.
내년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면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지 않을까?
정말 괜찮은 개발자 좋은 개발자 회사에 잘 스며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요즘이다.
나를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서 도전 조차 못했던 지난 2년과 똑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지 뭐~
먼 훗날 내가 성공했을때(회사에 들어가서 잘 스며들고 어떤 한 역할을 해내고 있을때) 글을 써보고 싶다.
나같이 용기를 못내는 사람들을 위해 나같은 사람도 해냈어 라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을 써보고 싶다.
나는 그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덜 힘들기도 하다. 미래의 자양분이라면 이정도야 거뜬하지!
오늘도 할일이 참 많다. 어제 리액트 프로젝트를 하나 마무리 하고 하나 더 큰 놈이 남았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완성해야하는데 나는 아직 리액트 초급 개념밖에 익히지 못해서 공부와 프로젝트를 같이
해야하는 상황이다. 자바스크립트를 배울떄에도 참 힘들었던 것 같은데 산 넘어 산이다.
그치만 뭐 어떡해.. 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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